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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theguardian.com/football/2015/oct/23/tottenham-eric-dier-interview


번역: 쏠 (http://whitehartlane.tistory.com/)


#첫 사진을 제외하고는 모두 제가 임의로 올린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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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는 최근 포지션 변경 이후 경기장에서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었지만 기자와의 만남에서는 첫 질문부터 헛다리를 짚었다. " 그 사진 얘기 하실거죠? 저한테 달려들고 있는 그 사진이요. 아니예요? 오, 그럴줄 알았는데. 그가 저를 밀치는 사진이랑 사이드라인에서 제게 덤벼드는 사진이 있거든요. 제가 경기 초반 10분 동안 머리 없는 닭 같은 모습을 경기에서 보여서 그랬죠."


다이어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의 첫 출장을 기억하고 있었다. 2013년 3월 2일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였는데 제수알도 페헤이라 감독은 당시 포르투갈에서 교수라는 칭호를 얻고 있는 감독이다. 그는 다이어의 풀백을 보호하는 능력을 높게 샀고 포르투갈 리그에서 가장 큰 경기라고 할 수 있을, 포르투와의 경기에서 다이어를 출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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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헤이라는 아주 불같은 사람이었다. "일반적인 포르투갈 사람이 아니예요. 화를 제대로 낼 때가 있는 분이죠." 경기 초반 다이어의 모습이 좋지 않자 페헤이라는 자신의 감정을 가감없이 표현했다. 하지만 다이어의 경기력은 좋아졌고 경기는 0-0으로 끝이 났다. "아마 제가 스포르팅에서 치룬 최고의 경기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다이어는 당시 19살이었고 4월 부상으로 시즌을 시즌을 마치기 전까지 꾸준히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다이어는 여러가지 상황에 적응해야 했다. 이로부터 4개월 전, 프로 데뷔 당시, 전임 감독 프랭키 베르카테렌이 팀에 있을 때 오른쪽 수비 포지션에 구멍이 나서 급하게 콜업이 됐다. 4분만에 다이어는 결승골을 넣었고 다음 번 출장 경기 때는 동점골을 넣기도 했다.


비슷한 상황이 토트넘에서도 있었다. 14-15 시즌 개막전,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에릭 다이어는 데뷔전에서 팀에 결승골을 안겼고 다음 경기인 QPR 전에서도 골을 넣었다.


또 한 3월에 열린 첼시와의 캐피탈 원 컵 결승전도 있었다. 당시 다이어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는데 특히나 포체티노 감독에게 그랬다. 중앙 수비수로 뛰었던 그는 상대 공격수였던 디에고 코스타에게 절대 주눅들지 않았다. 정교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패하기는 했지만 포체티노는 개인적으로 다이어를 높게 평가했을 것이다.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선수로 등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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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를 잘 상대했다고 생각해요." 다이어가 말했다. " 착하게 대해줘야 하는 그런 류의 선수죠. 코스타와 싸우려는 선수들을을 종종 봐요. 그게 옳은 방식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시작부터 저는 제가 절대 나가 떨어지지 않겠다는 점을 코스타에게 확실히하고자 했죠. 우리 모두 포르투갈어를 하기 때문에 경기 중에 얘기도 많이 했어요. 대부분 유머를 던지는 식이었죠. 서로 악의는 전혀 없었어요."


다 이어는 포체티노 시대의 엠블럼으로 떠올랐다. 자유롭고, 절박하고, 전술적으로 유동적인 자아를 가진 팀에서 말이다. 여름 이적시장 기간 중에, 많은 이들이 포체티노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적극적으로 표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시즌 중앙 수비수와 오른쪽 수비수로 활약했던 다이어가 내부적인 해결책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스 포르팅 시절의 페헤이라처럼 포체티노도 다이어의 재능을 알아볼 수 있었다. 이 덕분에 많은 이들의 걱정은 감탄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적 중심의 잉글랜드 축구계의 관점에서 봤을 때 절대 완벽한 수는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만족을 이끌어냈다.


다이어의 포백보호를 통해 토트넘은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수비 기록을 가진 팀으로 등극했다. 패스도 부드러웠고 다른 선수들이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습도 있었다. 현재까지의 활약을 바탕으로 많은 토트넘 서포터들은 다이어의 잉글랜드 대표팀 호출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저는 저를 의심하던 많은 이들에게 그것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냈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그랬거든요. 어떤 선수들 은 '아, 나는 이 포지션에 대해서는 전혀 몰라'라고 말을 하겠지만 누군가는 쿨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죠. 하지만 이런 것들이 저를 방해하지는 않았어요. 제게 잃을 것이 전혀 없다는 식으로 생각했죠. 지금은 이것을 유지할 수 있느냐의 문제예요."


다 이어는 21살의 어린 나이에도 성숙한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하지만 이는 여러가지 경험이 있었기에 나올 수 있었던 모습이었다. 7살 때 그는 잉글랜드에서 포르투갈로 부모님과 5명의 형제들과 함께 이민을 택했다. 당시 다이어의 어머니는 2004년 유로 대회 준비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일을 하기 위해서 포르투갈로 향했다. 1년 후 다이어와 가족들은 리스본으로 이사했고 이 때 다이어는 루이스 피구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을 배출한 스포르팅의 유스팀에 합류했다.


8살 때 다이어는 7명이서 팀을 이루는 축구를 했다. 2-3-1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장했었고 이후에는 수비수로 내려가서 뛰게 되었다. 거기서 뛰게 된 이유는 당시 수비수를 뛰던 선수가 "윙어를 정말 하고 싶어해서"였다고 한다. 이후 11인 게임에서 뛸 때까지 그는 센터백으로써 뛰었다. 보통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서 경기를 치뤘는데 이 덕에 다이어의 테크닉과 태도가 날카로워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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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팅에서는 축구를 아주 편안한 방식으로 접근해요." 다이어가 말했다. "예의바르고 존중할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죠. 패스미스를 한다고 화를 내지는 않지만 누군가에게 무례하게 군다면 혼이 나죠. 소리지르는 사람은 없어요. 잉글랜드에서는 그런 일이 많다고 들었거든요."


"포르투갈에서 생각하는 좋은 선수는 본인들의 실수를 알고 이를 고칠 줄 아는 선수예요. 제가 잉글랜드에 처음 와서 경기에 뛰었을 때 코치분들이 실수를 한 선수들에게 강하게 비난하는 분들을 보기도 했었죠."


" 포르투갈에서 감독은 벤치에 앉아서 한 마디도 안해요. 그냥 플레이하는 거예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실수를 하느냐이고 그것을 통해서 무엇을 배우느냐예요. 이런 방식으로 할 때 플레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돼죠. 제게 있어서 나쁜 선수의 특징 중 하나는 같은 실수를 두 번 하는 거예요."


다이어는 처음 잉글랜드에 왔을 때 문화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2011년 1월, 17살 때 스포르팅에는 B 팀이 없어서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다. 테니스 프로 선수 출신이신 아버지의 조언을 따라 다이어는 에버튼으로 6개월 임대이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도 이야기가 있었다고 한다.


포르투갈의 테크닉에 잉글랜드의 강인함을 더하고자 했다. 호날두와 비슷한 느낌이랄까. "호날두보다는 훨씬 낮은 레벨에서 한 거죠." 다이어가 웃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포르투갈 느낌 반, 잉글랜드 느낌 반이 완벽한 조화인 것 같아요. 아버지가 발길질 당하면서 커야한다고 말씀하셨기에 머지사이드로 갔죠. 포르투갈에서 갔으니 에버튼에서 발길질 한 번 제대로 당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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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6개월은 악몽과도 같았다. " 정말 솔직히 말하면요. 저는... 싫어한건 아닌데, 그 때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나 좀 여기서 꺼내줘' 제가 원래하던 것과 너무나도 달랐거든요. 생활패턴이나 날씨, 동네, 사람들... 심지어는 언어도 문제가 됐어요. 리버풀 사투리가 제게 어려웠죠. 그리고 축구는 훨씬 더 공격적으로 했고요."


그럼에도 에버튼은 다이어에게 12개월을 더 같이 하자고 제안했고, 다이어는 이에 응했다. 선수로써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증명해낼 기회도 있었다. 그 해 여름 앨런 어빈이 클럽의 아카데미 디렉터로 온 것이 터닝 포인트가 됐을 것 같은데 다이어는 리저브 팀에도 출장하고 모예스의 1군과도 몇 차례 훈련을 가졌다.


그는 어빈에 대해서 "포르투갈에서도 코치생활을 하실 수 있는 분"이라고 묘사했다. "정신력이나 모든 것이 맞아떨어지죠." 그리고 다이어는 스포르팅으로 돌아갔고 1군 데뷔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비록 13-14시즌 페헤이라가 떠나고 자르딤 감독이 오면서 고전하기는 했지만 4m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으로 토트넘에 합류하며 프리미어 리그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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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때 쯤에 잉글랜드에 오니 큰 문화충격은 없어요. 하지만 종종 사람들이 제가 본질적으로 외국인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리세요. 특히 지난 시즌에 그랬죠. 제가 잉글랜드 사람이기는 하지만 처음 이적했을 때는 외국인 선수가 EPL로 오는 느낌이었죠."


"제게 어려운 시간이었고 작년 이맘 때 쯤에 아주 어려운 시기를 겪었어요. 8월에 제가 이적을 했는데 프리시즌을 함께하지 못했거든요. 당시 몸에 피로함을 느꼈지만 올해는 괜찮아요."


다이어는 침체기라고 판단해 작년 11월 21세 이하 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빠지기로 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 제 막 새로운 클럽에, 익숙치 않은 리그에 왔고 폼도 좋지 않았다. 그리고 21세 이하 대표팀 감독인 가레스 사우게이트가 그를 출장시킬 것 같지도 않았다. 그리고 당시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은 것이 토트넘에서 장기적으로 경기에 뛰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사우스게이트와 대화를 나눴고 그가 다이어를 확실히 쓸 것이라면 합류할 것이라는 의견을 표했다. 이에 사우스게이트는 그를 빼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데에 동의했고 서로에게 악감정은 전혀 없어 보인다. 당시 언론에서는 감독에게 퇴짜를 놓았다는 이야기가 조금 있었지만 말이다.


"절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고 싶지 않다거나 조국에 등을 돌린게 아니예요. 저는 대표팀에서 뛰고 싶고 올해는 계속해서 21세 이하 팀에서 뛰고 있어요. 포르투갈 인으로써의 모습도 많이 있지만 저는 잉글랜드 사람입니다."


" 당시 모든 상황은 완벽한 오해였어요. 서로가 더 상황을 잘 대처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거든요. 여기서 배우는 것이 있었죠.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옳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해요. 제가 토트넘에 남는다면 잘 훈련하고 좋은 폼을 유지할 수 있을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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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어는 클럽에 정착하기 시작했고 커뮤니티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지난 주, 클럽 재단과 파트너십을 맺은 곳에서 리모델링 봉사에 참여하며 벽지와 페인트를 바르는 일에 참여했다. 다이어는 여기까지 오는 데에 평범하지 않은 길을 걸었지만 다가오는 미래에 대해서는 기대와 긍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 지난 시즌 5위로 시즌을 마칠 때 우리는 매경기 리그에서 가장 어린 베스트일레븐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팀이 성장할 것이 확실하죠. 어리고 경험이 필요한 선수들이라면 발전할 수밖에 없어요. 자연스레 계속 더욱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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