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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직 야한 것만 나오는 것은 리스트에 없다.(애초에 미국에서 그런 걸  만들긴 하나?)



블랙 다이너마이트


Black-Dynamite.png


일찍이 2009년에 디스코 음악이 흘러 나오고 영화들은 단순했으며 베트남 전쟁과 범죄 때문에 정신이 없던 70년대(아니면 80년댄가?) 미국을 위한 헌정과도 같은 영화가 있었다. 이름하야 블랙 다이너마이트


black_dynamite_ver6_xlg.jpg


우리 나라로 치면 다찌마와 리 같은 영화 되겠다. 이걸 애니화 한 것이 현재 시즌 1이 끝난(더 만들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블랙 다이너마이트라는 동명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직 CIA이자 베트남 참전 용사요, 쿵푸 마스터이자 현재는 고아원과 기생집이 하나로 합쳐진 whorephanarium을 운영하는 블랙 다이너마이트와 그의 친구들의 모험이다. 어덜트 스윔답게 내용은 주로 약을 거나하게 빨았다. 우선...


피부가 하얗게 변한 마이클 잭슨을 우주에서 온 음악 종족이라고 주장하질 않나(잭슨 5의 멤버를 학대한 것도 이녀석이다, 이 작품에 따르면.)

고아원의 아해들이 졸라서 월석을 건지러 O.J 심슨과 우주로 가는 훈련을 받질 않나(그 와중에 흑형 산타도 만난다.)

환상의 바베큐 소스를 찾아서 A특공대의 미스터T가 지배하고 있는 베트남의 한 마을을 공략하질 않나...


alien%20Michael%20Jackson%20baby.jpg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주인공인 블랙 다이너이트. 전설 속의 척 노리스처럼 킹왕짱 쎄고 당시의 실제, 혹은 가상의 유명 인사들과 쌈박질을 버린다. 그 와중에 자신을 3인칭화 해서 부르는 건 애교. 정력이 넘치고, 무력이 넘치고, 입담도 넘쳐서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다 즐길거리다.


한마디로 이런 분.


thumbnail_9019386990403262351.jpg


일종의 패러디 작품답게 과거 미국 문화에 대해 빠삭하면 더욱 즐길 수 있겠지만 어렴풋한 인상만 있던 나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국내 자막은 거의 없다 싶지만 다음에 누가 몇편 올려놓은 것 같다.


바바리아의 코고스(Korgoth of Barbaria)


korgoth-of-barbaria-b.jpg


추가해야 하나 망설였지만 재미 있는 작품은 재밌는 작품이지. 왜 망설였냐하면 파일럿 에피소드 하나만 달랑 내고 끝난 비운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듣기로는 제작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어덜트 스윔 쪽에서 빠꾸를 먹였다고 한다.


우선 언급해야 할 점이 제작진이 ㅎㄷㄷ하다. 제작은 파워퍼프걸, 사무라이 잭, 스타워즈 2d 애니메이션 등으로 유명한 Genndy Tartakovsky, 그리고 스토리보드를 만드신 분은 스폰지밥에 참여하신 Aaron Springer 되시겠다. 둘 다 애들 보는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했다는 게 ㅎㄷㄷ 하다. 왜나하면 이 파일럿 에피소드는 브루탈하기 때문이다.


korgoth-of-barbaria-f.jpg


배경은 핵전쟁 후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대. 질서는 없어진 지 오래고 마법과 방사능, 그리고 약육강식이 팽배한 시대다. 나는 들어본 적이 없지만, 특정 계통의 메탈 음악에서 즐겨 찾는 시대 배경이라고 내 서브컬쳐 지식이 말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에피소드 중간중간에 메탈 특유의 기타 리프가 삽입되어 있다.


내용은 바바리안적 마초적인 로망 그 자체. 주인공은 자기한테 까부는 놈들 팔 한두개는 눈 깜짝 안하고 잘라 버릴 수 있는 근육질 바바리안이다. 마법사의 물건 하나를 훔치러 가는 여정에서 주인공은 가다가 젖통이 큰 여자 하나를 구한 다음에 바로 풀숲에서 정사를 벌이기도 하고, 방해하는 놈들을 큰 칼로 휘둘러 베기도 하고 새똥을 뒤집어 쓰고 (아마 방사능 때문에) 거대한 새를 타고 날기도 한다. 그 와중에도 스펀지밥다운 개그 씬들이 중간중간에 섞여 있어서 보기에 부담이 없다.


299837.png


이정도면 딱 어떤 느낌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가? 다들 곱상하게만 생긴 요새 일본 애니들에 질렸다면 한번 감상해 보자. 유튜브 등에 검색하면 쉽게 풀 에피소드를 찾을 수 있다.


로봇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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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말해둘게, 위 사진의 자막을 보고 바로 알아듣지 못한 사람들은 이 작품을 감상하는 게 굉장한 시간 낭비가 될 것이다. (못 알아 듣는 사람들을 위해: 저건 스타워즈 에피소드 4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한 패러디이다.) 왜냐하면 로봇 치킨의 본질은 바로 서브 컬쳐에 대한 패러디이기 때문. 그렇다. 동심파괴이다!  패러디가 된 원본을 모르는데 패러디를 보고 웃을 수 있을 리가 없다...! 아무리 적어도 1. 스타워즈 6개 영화를 전부 본 적이 있어야 하고 2. 90년대 한국에서도 많이 방영했던 미국 애들 만화들을 대충 알고 있어야 하며 3. DC 코믹스에 대한 조금의 지식이 있어야 한다. 이 정도만 갖춰지면 대개는 웃으면서 볼 수 있을 것이다. 미국에서 인기 있는 프랜차이즈는 높은 확률로 한국에서도 인기 있기 때문에...(다만 음식같은 지역 상품에 관한 조크들은 미국에서 산 적이 없는 나로썬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다.)


RobotChickenDC590.jpg


또 하나 가장 큰 특징은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이라는 점! 성인용 애니인데 스톱 모션이라니...! 신박하지 않는가? 만드는 장면을 보면 눈물겹게 장인 정신이 느껴진다. 특정 프랜차이즈를 패러디할 때에는 주로 액션 피규어같은 향수를 일으키는(적어도 미국인들에게는) 장난감을 이용하고, 그 외의 경우에는 클레이를 쓰는 듯 하다.


  자기가 좋아하는 프랜차이즈의 캐릭터들이 잔인하게 죽어 나가고 셀프 디스를 하고 마약에 쩔고...다양한 방식으로 타락한다. 캐릭터들도 우리랑 같이 어른이 된듯한 느낌을 준다. 성인용이니만큼 스톱모션이면서도 충격적인 장면(유혈낭자는 기본이고 정사, 신체 훼손 등등)이 넘쳐난다.


유명인사들의 특별 목소리 출연도 크나큰 볼거리 중 하나. 마크 해밀(스타워즈의 주인공 역이었지만 조커의 성우로 더 유명함)이 조커로 나와 셀프 패러디를 하고, 매컬리 컬킨이(순수했던 때가 아니라 타락한 이후의!) 나홀로 집에의 패러디에 나와 셀프 디스를 하는 데에는 묘한 쾌감이 느껴진다.


1304899306692.cached.jpg

http://www.youtube.com/watch?v=D8RsGLGDj2A   (나홀로집에 역관광 편. 꽤나 잔인하니 주의)


알면 알수록 왠만한 한국 예능 방송보다도 더 심하게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어른의 tv쇼. 당신은 과연 얼마나 즐길 수 있는지 테스트해보자.


유튜브의 어덜트 스윔 채널에 인기 스케치들이 꽤 다수 올라와 있다. 현재 시즌 7인가 끝났나 했을 것이다, 아마...


슈퍼 제일


1366351398326.jpg


국내에서도 유명했던 작품! 아마 DC에서 한 때 화제가 되었을 것이다, 내 정보가 맞다면. 사이키델릭한 분위기에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폭력적인 장면들을 가미한 결과 국내에서도 소수에 의해 떠받들어진 작품이다. 그림이 매우 만화같아서 그렇지 리스트에서(그리고 아마 전세계에서) 가장 폭력적인 작품으로 보는 편이 안전할 듯.


(아주 안 좋은 방향으로) 어린 아이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교도소 소장이 주인공. 전세계에서 가장 악랄한 범죄자들을 모아 놓은 감옥을 운영하는 것이 주된 스토리이다. 수감자들의 목숨은 파리목숨이다. 서로 싸우다 죽고, 탈옥하다가 트랜스젠더 간수인 앨리스에게 맞아서 죽고, 주인공 일행이 일으킨 사고 때문에 죽고, 죽고 죽고 또 죽는다. 그 와중에도 운이 좋거나 강력한 레귤러들+교도소 주요 직원 3인방이 주된 캐릭터들이다.


Superjail_characters.jpg


정신 나간 상상력, 악랄한 폭력, 약을 빤듯한 분위기. 이정도로 요약하면 더 이상 할 얘기는 딱히 없다. 보고 나면 보기 전의 자신으로 돌아가기 힘들거라는 말 정도? 이 요소들 때문에 두 눈을 똑바로 뜨고 에피소드를 감상하기 힘들다가도, 혐오감을 참고 보면 소장과 같은 순수하게 폭력적이었던, 개미를 잡고 두 손가락으로 짜부라트리던 어린 시절의 자신으로 돌아가(아니면 나만 그랬던건가!)서 아무 생각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그림체는 다르지만, 팬아트인지 공식 아트인지 모를 이 그림이 쇼의 분위기를 잘 요약해 놓았다.


Superjail-Season-2-Episode-3-Lord-Stingr

담배나 술 같이 어른들만이 즐길 수 있는 것들처럼 건강에 유익하지는 않을 것이니, 심사숙고 한 뒤에 보자!


아쳐


archer-season-3.jpg


아마도 리스트에 있는 것들 중에 대중적인 인기는 가장 높을 것이다. 딱 봐도 제임스 본드 영화들을 패러디한 작품인데 왜이렇게 인기가 높나 싶었지만 보고 나서야 좋아하게 된 작품.


  전투력 만땅의 아이시스 기관 최고 요원이지만 찌질하고 마마보이에 여성 관계는 당연히 안 좋은 스털링 아쳐라는 캐릭터(위 사진의 6시 방향)가 주인공.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의 가면을 쓴 시트콤이라 봐도 무방하다. 거 왜 전문직을 대상으로 하는 시트콤들 있지 않은가? 그런 것들이랑 굉장히 비슷한 느낌이 난다. 실제 배우들을 가지고 했어도(표현의 문제라는 장벽만 넘으면) 꽤나 괜찮은 작품이 나왔을 것 같다.


  이런 작품이니만큼 코미디가 주가 되는데, 이 코미디의 질이 매우 높다.(어떤 의미로는 저질이다.) 오직 성인용 매체에서만 볼 수 있는 짙은 농도의 코미디! 아마 작가들이 천재급이리라. 성인용 콘텐츠의 특징인 폭력, 선정성 등이 여기선 전혀 폭력적이지 않고 섹시하지가 않다. 충실하게 표현했는데도! 이런 테마들을 철저하게 비꼬고 가지고 노는 것이 주된 테마이기 때문.


archer-vice-premiere-GIF-tranquilizers.g


giphy.gif


위의 gif를 보면 대충 답이 나올듯? 플러스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이 서로 골때리는 사건들을 만들어낸다. 시트콤의 전형이지만 이 시트콤은 그 임무를 거의 완벽에 가깝게 수행해 낸다. 애니메이션이니만큼 표현의 장벽이 없는 세계에서 주인공들이 스케일 크게 놀고, 스케일 크게 사고를 치고... 콕 찝어 말하는 것은 힘들다. 직접 보시라!


Twinbed_for_Archer.png


나중에 그럴 생각 들면 2부도 작성해야지...

  • 뒷문감시린센 2014.07.08 13:13
    마지막 무슨 소리인지 설명좀
  • 무나 글쓴이 2014.07.08 13:18
    아직 작성중... 점심 먹고 마저 쓰러 옴 ㅎㅎ
  • notion218 2014.07.08 14:34
    이야~ 여기서 "연중"을 보게 될 줄이야 ㅡㅡㅋ
    식사 맛있게 하고 오세요~
    기다리고 있슴당.
  • 666 2014.07.08 20:34
    오오 슈퍼 제일하고 로봇치킨이라.... 개인적으로 진짜 미국 만화다운 느낌이 나면서 먼가 광적인 느낌이 나는것이 취향인데 반갑습니다. 그것보다 요즘 킹 스타 킹 보고 있는데 이것도 취향에 맞아서 만족중(웹상에서 무료 감상). 사실 Adult Swim에서 하는 작품들이 취향만 맞음 완전 최고 극강 작품들이 많지요. 그밖에 The Boondocks라던가 NTSF:SD:SUV도 열심히 챙겨보고 있고.... 게다가 오히려 저는 요즘 일본 애니쪽이 취향이 아니라서(먼가 극한의 브루탈한 맛이 라던가 특유의 개그코드가 없다고 할까요? 8~90년대의 리얼한 느낌도 이젠 보기 힘들게 되고 어이없는 상황으로 웃기려는 것이 많아 보이더군요....)

    나중에 추천할만한 것으로 메탈로칼립스나 메가스 XLR이라던가 벤쳐 브라더스도 언급해주세요.(개인적으로 Top5에 들어감. 오히려 아처는 초기엔 재밌었는데 결국 그패턴이 그대로인지라.... 조금 질린 감이 있더군요.)
  • 무나 글쓴이 2014.07.08 20:59
    오오 어덜트 스윔을 즐기시는 분이었군요! 아처에 관한 평가는 확실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군요. 2부는 666님이 작성하시는 게 어떠하신지...? ㅎㅎㅎ 벤쳐 브라더스랑 메탈로칼립스 모두 안 본 작품이라 ㅎㅎ 메가스 XLR은 카툰 네트웍에서 틀어줄 때 봤었죠 ㅎㅎ 멋진 작품
  • 오티누스 2014.07.09 14:45
    좋은글 읽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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